[헤럴드생생뉴스] 전격적으로 이뤄진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 엄마’(64·여)와 ‘김 엄마’(59·여) 등에 대한 검거작전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달 21일 1차 작전에서 유 전 회장 검거에 실패한 검찰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호된 질책 이후 11일 새벽부터 긴박하게 작전을 개시했으나 현재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오전 8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 금수원에 6000여명에 달하는 경찰인력을 동원해 유 전 회장과 신 엄마, 김 엄마 등 수배자 검거에 착수했다.

신도들과 물리적 출동까지 각오한 듯 헬리콥터, 물대포, 119구조장비, 응급차량등을 동원한 검찰은 수사인력을 검거·수색·연행조로 나눠 역할을 분담하고 원활한체포작업을 위해 수색견 3마리도 투입했다.

금수원에 들어간지 1시간여만에 유 전 회장에게 도주 차량과 도주로 확보에 도움을 준 혐의로 수배된 임모(62)씨와 김모(67)를 등 2명을 검거할 때만 해도 한 가닥 희망이 보였지만 이후 검거한 최모씨(44), 이모(57)씨 등은 영장집행과정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거나 단순 수사대상자로 유 전 회장 검거와 관련된 핵심인물들이 아니었다.

유 전 회장의 행적은 전혀 파악하지 못했고 신 엄마와 김 엄마 등 유 전 회장도피를 도운 핵심조력자 6∼7명의 신병도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검경은 김 엄마가 타고 다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고속도로 ‘하이패스카드’를 압수하고 그의 신분증, 안경집을 발견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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