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서울과 부산, 대구의 부촌인 강남과 해운대구, 수성구에 봄맞이 아파트 분양물량이 일제히 선보인다.
지역 대표부촌은 대부분 도심에 있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선호도가 높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맹모들의 관심도 높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한정적인 탓에 부촌내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더 높고 신규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31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구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는 최근 5년간(2012년 2월~2017년2월) 아파트값이 39.49%가 올라 경산(44.55%)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수성구 일부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서울 강북권을 추월하기도 했다.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405만원을 넘어섰고 두산동(1366만원)과 황금동은(1254만원)도 서울 강북구 미아동(1310만원), 중랑구 상봉동(1207만원) 성북구 상월곡동(1161만원) 등에 비해 높다.
부촌에 대한 분양시장의 관심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한해 서울 강남, 서초,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40만개에 달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등 4개지역 총 20개 분양단지에 1순위 청약통장 42만513개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622개 분양단지에 사용된 1순위 청약통장 개수(418만4576개)의 10.15%에 달한다.
이러한 청약열기는 올해까지 이어져 지난 3월 롯데건설이 해운대 중동에서 선보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지난 10일 1순위 청약결과 57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3만3487건이 접수돼 평균 57.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촌내 분양단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실거주와 투자용 아파트로서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부촌지역내 분양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구에서는 올해 수성구 첫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에 짓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4월 초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에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다. 황금초, 황금중, 과학고등 명문 수성학군과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신천수변공원이 도보 5분거리이고, 범어공원. 수성못유원지, 앞산공원이 단지와 가까이 있어 입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슈퍼센터가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 수성점, 효성병원,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해 대구 지하철 3호선 이용도 수월하다.
동원개발은 상반기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4-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4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자리잡아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해운대초가 단지 바로 가까이 있고, 이마트, 해운대구청, 해운대 로데오거리 등이 가까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GS건설이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757가구중 전용면적 59~114㎡ 14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에 도보로 통학가능하고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개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전용면적 49~102㎡ 2296가구 규모다. 이중 2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모산, 달터공원, 양재천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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