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정아가 첫 정규 앨범 ‘언더토우(Undertow)’를 발매했다.

이정아는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 출연해 톱11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정아는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과 경쟁하며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 김광진의 ‘편지’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정아는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4기 뮤지션으로 선발돼 앨범을 준비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집을 나온 신발이 결국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다는 만화적인 상상을 이국적인 편곡으로 담은 타이틀곡 ‘가벼운 출발’을 비롯해 소록도에 고립된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바람의 노래’, 일본 지진 피해자를 위한 자선콘서트에서 연주해 주목을 받았던 ‘핸즈 오브 러브(Hands of Love)’, 할머니와 사별한 슬픔을 표현한 ‘6월’, 부모님의 젊은 시절 연애를 상상하며 가사를 쓴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등 13곡이 실려 있다.

최근 소리꾼 한승석과 함께 앨범 ‘바리abandoned’를 발매한 베이시스트 정재일이 프로듀서와 편곡으로, 피아니스트 정원영은 작사ㆍ작곡으로 참여했다. 그룹 빅마마의 멤버였던 신연아 호원대 교수가 코러스ㆍ보컬 디렉팅을, 아이리시 포크 밴드 바드(Bard)의 박혜리, 양시온, 남메아리, 밴드 블랙백(Black Bag) 장민우가 연주ㆍ편곡ㆍ코러스 등으로 앨범에 힘을 보탰다.

소속사 스티즈 측은 “이번 앨범은 이정아의 목소리에 반한 사람들이 주축을 이뤄 제작됐다”며 “이정아의 개인사와 진솔한 감정이 정원영과 정재일 등 동료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 다채롭게 표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