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주 건강기능식품 성장 지속 뉴트리바이오텍 등 수혜 전망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호황세에 국내 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호주의 건강기능 식품 시장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204억 달러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또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미용이나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평균 7%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4% 성장한 39억 달러로, 향후 5년간 14.2%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규모(3602만 달러)가 아직 크진 않지만,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에선 글루코사민, 오메가3, 리프리놀 등 건강보조식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호주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세가 사라지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뉴트리바이오텍은 본격적인 해외 현지 가동을 시작했다는 평가와 함께 수혜주로 거론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 회사가 올해 미국법인 2공장과 호주법인 신 공장을 본격 가동할 경우 미국과 호주 현지에서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이 미국의 월그린 등 대형 유통업체와 중국 왓슨 등에 자체브랜드(PL) 상품을 공급키로 하는 등 해외 수출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완제품을 판매하는 에이치엘사이언스도 주목받고 있다. 간기능성 제품(닥터슈퍼칸), 기능성 석류농축액(레드클레오) 등 약 40여 종의 제품을 보유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JD와 중국소셜 커머스 1위 기업 VIP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지난해 하반기엔 닥터슈퍼칸, 레드클레오, 닥터써큐원, 닥터슈퍼루테인 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4월 이후 여성갱년기 건강 관련 기능성 석류농축액 관련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원료군을 확보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61% 성장한 것도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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