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거주 40대 남성이 가장 많아 - 20대 주식 보유비중은 1.7%에 불과, 50대 32.8%의 20분의 1 수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서울 강남지역 40대 남성이 국내 주식투자를 주도하는 가운데, 구직난에 ‘0포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의 주식투자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6일 발표한 ‘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투자자(실질주주) 현황’에 따르면 개인 실질주주 489만명 가운데 20대는 4.9%(24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보유주식 비중 역시 전체 338억1180만주 가운데 5억9148만주로 1.7%에 그쳤다.

50대 주주 수 및 주식 보유비중은 각각 25.7%(126만 명), 32.8%(110억7339만주)로 50대가 보유주식이 가장 많았고, 40대가 29.1%(142만 명), 28.7%(97억1662만주)으로 주주 수가 가장 많았다. 20대는 이들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30대 주주 수는 95만 명(19.5%), 보유주식수는 38억8073만주(11.5%)로 나타났다.

거주지ㆍ성별ㆍ연령대별 분포로 보면, 서울 강남구 거주 40대 남성이 2만8352명으로 실질주주가 가장 많았으며 보유주식수도 7억7744만주로 최고였다.

그 다음으로 주주 수가 많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로 2만2614명(1억2722만주)이었고, 성남시(2만2341명, 3억7121만주), 용인시(2만1792명, 1억6432만주), 경상남도 창원시(2만1680명, 1억8536만주) 순이었다.

각 시ㆍ도별로 보면 서울이 426억주(63.1%)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94억주, 14.0%), 부산(25억주, 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1만명, 0.3%)이고, 보유주식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2.3억주, 0.3%)였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사의 실질주주는 중복 실질주주 제외 시 494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75만 명에서 19만명(4.0%) 증가했다.

전체 실질주주 494만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675억주로 주주 1인당 평균 1만3670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주주는 489만명(99.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 기준으로는 법인주주가 121만주로 가장 많았다.

ygmoon@heraldcorp.com

☞실질주주=예탁결제제도에서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하여 예탁결제원에 예탁되어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하며 자본시장법에서는 이를 ‘예탁주권의 공유자’로 정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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