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업황 부진ㆍ회수지연 채권 충당금 반영…실적↓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문인식 패키지 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 포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23억 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1.9%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과 함께 브라질 현지법인 회수지연 채권 184억원에 대해 일회성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충당금 설정으로 회계상 손실 인식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당금 설정 채권은 올해 회수될 예정이며 영업이익에 계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올해 전환사채(CB)로 조달한 250억원의 자금을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지문인식 패키징 설비 등에 투자하며 매출 증가의 기반을 다진다.
하나마이크론의 종속회사인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도 내달 중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호창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올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와 지문인식 패키지 수주 확대, 자회사 호황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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