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개막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14 브라질월드컵’의 경기장 건설이 제때 끝나지 못함에 따라, 1000여명의 축구팬들이 구입한 티켓을 교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은 경기 입장권 구매자 중 구입한 좌석이 채 완공되지 못한 1376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교환을 해주겠다고 밝혔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했다.
브라질에선 총 12곳의 월드컵 경기장 중 6곳이 지난해 12월까지의 완공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현재까지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12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도 완공되지 못한 상태다.
월드컵을 5일 앞둔 현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함에 따라 조직위원회가 특단의 대책에 나선 것.
이에 따라 입장권 구매자 1376명은 같은 등급의 다른 경기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교환을 하지 못하는 경우엔 입장권을 새로 구매해야 한다.
FIFA 대변인 측은 “경기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사전 접촉해 안내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금까지 판매된 입장권 220만개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