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최진성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중국 당국의 한국 관광 제한 움직임과 관련,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을 설득할 외교적 노력과 함께 관련 당국이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 중 6대4 비율로 단체보다 개별 관광객이 더 많다”며 “중국의 방해로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다면 비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불법 체류가 증대할 것을 우려해 법무부가 반대하지만, 중국의 보복 조치가 중단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하면 여행업계의 타격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중국 보복으로 국내 여행ㆍ숙박업계가 초비상”이라며 정부 당국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개헌을 논의한다. 당내에서조차 개헌에 당이 소극적이란 비판이 일면서 그 대안으로 이날 의총이 마련됐다. 우 원내대표는 “대선 전 개헌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당내 개헌 논란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개헌에 자유롭게 얘기하되 대선 시기에 공감대를 형성해 ‘대선 전 개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게 이날 개헌 의총의 최종 목표”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