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태양광을 동력으로 쓰는 태양광 경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2일(현지시간)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솔라 임펄스2’의 양 날개 길이는 236피트(72m)로 보잉747 보다 길지만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무게는 2.3톤에 불과하다. 날개 상부에는 1만7248개 태양열 집열판이 달려있다. 태양광을 이용해 4개의 전기모터를 구동하며 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140㎞다. 낮동안에 태양광 셀이 리튬배터리를 충전해 밤 동안에도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멈추지 않도록 한다.

이 날 처녀 비행에는 마커스 셰르델이 조종간을 잡았다. 이륙 시간은 이 날 오전 3시35분(그리니치 표준시) 직후였다.

탐험가인 베르트랑 피카르와 안드레 브스버그는 이 비행기로 내년에 세계 일주에 나설 예정이다. 둘은 지난해 ‘솔라 임펄스2’ 보다 좀 더 작은 ‘솔라 임펄스’ 초기버전을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한 바 있다.

이제까지 유인 태양광 비행기의 역대 최장 비행 시간 세계 기록은 26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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