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프랑스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모자 때문에 귀빈용 의전 차량을 급히 교체했다고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평소 모자를 즐겨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통령실의 공식 의전차량인 시트로엥 리무진을 탈 경우 무리가 있다고 보고 5년 전 단종된 르노 ‘벨사티스’로 의전 차량을 변경한 것이다.

르노 벨사티스 차량은 현행 의전차량인 시트로엥 ‘C6’나 ‘DS5’보다 지붕이 6cm 정도 높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모자를 쓰더라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9년에 단종된 탓에 프랑스 정부는 부랴부랴 제조사에 긴급 지원을 요청해 재고 차량을 확보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영국 여왕 의전 차량 문제와 관련, 한때 직원용 승합차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5일부터 3일간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