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캠프 측에서 고 후보와 그의 친딸 고희경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1일 고승덕 후보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 후보는 지난달 28일 딸 고희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난 니네 둘 때문에 입양 포기하고 외롭게 산다. 그래도 내겐 니네 둘이 유일한 핏줄이야. 지금도 니네들 미국 갈 때처럼 내 모든 것 뺏긴 것같이 느껴’라고 호소했다.
이에 고 씨가 ‘그래도 재혼했잖아요. 뺏긴 것처럼 느끼면서 살지 말고 있는 자식에게 잘 해봐요. 멀쩡히 살아 있는데 왜 모른 척해요’라고 반문하자, 고승덕 후보는 ‘나도 상처가 컸지만 니네들에게 미안하고 더 안아주고 남은 인생을 마치고 싶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고승덕 후보는 딸 고희경 씨가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모든 것이 나의 부덕의 소치”라면서도 “한국에 딸이 들어올 때는 만났다. 딸과는 가끔 카톡과 전화했다. 딸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딸과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선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고희경 씨의 외삼촌)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