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노후대비를 위한 연금펀드. 인생 후반부 행복을 좌지우지할만한 중요한 자산증액 수단이므로 어떤 펀드들을 내 연금펀드에 넣어 운용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최근 펀드시장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을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4가지 연금펀드 트렌드를 분석했다. 최근 연금펀드의 가장 중요한 흐름은 공모펀드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주식형펀드는 자금유출이 지속되는데도 퇴직연금만큼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익률은 당장 눈에 띄지 않았으나 자금은 계속해서 몰릴 것이란 예상이다. 서동필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원은 “퇴직연금 펀드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수와 고령화로 대변되는 100세시대라는 거대한 시대배경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퇴직연금 펀드의 잔고는 686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9조900억원까지 불어났다.
서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들 펀드가 수십%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유입되는등 이들 펀드로는 한 해도 빠짐없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금펀드의 트렌드는 유형별로 구분했을때 채권형펀드보다는 주식형펀드가 더 트렌드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서 연구원은 “물가상승과 경기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는 인플레이션 초기에 진입하면서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세 번째 트렌드는 선진국보다는 아시아 신흥국펀드, 원자재펀드가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중국 등 신흥국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 영향과 내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신흥국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테마별로 봤을때 가치주펀드나 금융주펀드, IT펀드 등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서동필 연구원은 “기업이익의 레벨업과 글로벌 경기회복 등으로 가치주, 경기민감주의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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