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26일 ‘썰전’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은 ‘비선실세’ 최순실의 수감생활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순실은 감방이 아니라 호텔에 있는 거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방송 첫 여성 정치인 특집으로 박영선 의원과 이혜훈 의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에서의 최순실 태도를 보고 ‘이 사람이 수감된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구치소장이 (최순실에) 절절 매더라”며 “자기가 필요할 때만 고개를 들고 답하고 아닐 땐 고개를 들지도 않더라. 그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수감자의 태도라고 볼 수 없는 최순실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혜훈 의원은 “지금 법무부 장관이 공석이다. 그 위에 누가 있겠냐”라고 말했고, 박영선 의원도 이혜훈 의원의 말이 끝나자 미소를 띄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영선 의원은 손석희 사장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박영선 의원에게 “손석희 사장과 MBC에서 같이 근무하셨죠?”라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손석희 앵커는 1년 후배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편이지만 서로 지금 위치가 그래서…”라고 말했다. 이어 “한석교 의원도 후배”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혜훈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김 전 실장이 박 대통령이 없는 자리에서도 ‘주군’이라고 부르더라. ‘주군이 하명을 하시면’이라고 말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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