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식 페이스북)
(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식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풍자 그림 '더러운 잠'에 대해 언급했다.남경필 지사는 25일 오전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이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 풍자 누드화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때와 장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이걸 예술가가 자기 전시회에 했다고 하면 표현의 자유에 속할 수 있지만 정치인 국회의원이 기획한 전시회, 국회란 공간에서 펼쳐진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착수에 대해서는 "저도 이 대목에서 민주당의 입장에 궁금한 게 있다. 과거 광주비엔날레에서도 비슷한 작품이 전시됐는데 그걸 공권력이 떼어내려고 하니까 굉장히 반발했다. '다이빙벨'이 상영된 부산영화제에서도 반발했다"며 "민주당은 이번 일에선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그때는 표현의 자유다, 왜 이렇게 개입하느냐라고 했는데 이번엔 표현의 자유 문제에서 입장이 바뀐건지, 대선에서 불리할까봐 그런건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건지 궁금하다"며 "그러나 문재인 후보 말씀 들어보면 장소, 주최의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남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대교체▲협치와 연정▲재벌중심 경제 탈피▲권위주의 탈피▲자주국방 고취▲일자리 보장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