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및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 -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 “판가 상승 당분간 계속될 듯”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9000억원이 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당초 시장 추정 전망치 8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및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9360억, 영입이익 9043억원, 당기순이익 82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9% 상승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1391% 늘어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8.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79.8%, 당기순이익은 335.1% 각각 상승했다.

매출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가 매출 증가의 원동력이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도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및 우호적 환율 흐름과 더불어 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 덕분이 컸다.

지난해 연간 누적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는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으로 전년 대비 축소됐으나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5%, 유동비율 149%, 순차입금 비율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량(Capa) 감소에 따라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며 “판가는 산업 내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운드 내재화에 이르는 OLED만의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IPS 및 in-TOUCH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