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벌교읍 고급주택을 싸게 건축한 혐의로 이용부(64) 보성군수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순천시 조례동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출두해 벌교 자택부지를 헐값에 매입해 주택을 짓게된 경위와 녹차밭 빛축제 입찰비리에 대한 공모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군수가 자택을 짓는다면서 벌교읍 장양리 자택부지를 특정인에 시세보다 싸게 매입하고 공사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우회적인 뇌물수수로 보고 있다.
이 군수의 자택부지는 임명규 전남도의장의 소유로 시세보다 훨씬 낮은가격에 군수에 판 혐의로, 건축업자는 건축비용을 낮게 산정해 뇌물공여죄로 각각 입건됐다.
또한 녹차밭빛축제와 관련, 특정업자를 돕기 위해 입찰서류를 변조한 공무원 2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검찰은 보성군청 기획실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구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군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