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5일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2)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9분께 중구 자기 사무실에서 아내 B씨(43)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하던 중 흉기로 B씨 왼쪽 옆구리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그랬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남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9시21분께 남구 봉덕동 자신의 주택에서 부부싸움 중 흉기로 아내 C씨(36)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남편 D씨(42)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범행 직후 D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현장에서 C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D씨는 경찰에 “부부싸움 중 아내가 ‘죽고싶다’고 말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출동 당시 D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