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향한 비판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선 고 후보의 딸이 어린시절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본인 인증에 나섰다.
31일 오후 자신을 고승덕 후보의 장녀라고 주장한 고희경(캔디 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의혹이 있어 옛날 사진 한 장 올립니다”라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고승덕 후보가 갓난아이를 안고 있고4~5살 가량의 여아와 함께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자 아이가 고희경 씨, 고 후보 품 안의 아이가 고희경 씨의 남동생인 것으로 보인다.
고 씨는 또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저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 입장으로서 특정후보를 지지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확실하게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고 씨의 외삼촌(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아들)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과 이날 낮 통화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 씨는 자신의 글에 붙인 댓글에 “제가 전화를 한 것은 아니고, 외삼촌이 문(용린) 후보와 조금 안면이 있어서 사실을 알린 것 뿐입니다. 가족들은 지지하는 후보가 각자 다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고희경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고 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나와 내 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친 기억이 없다. 어머니가 교육을 위해 우리를 미국으로 데려왔을 때 아버지는 한국에 머물며 우리와 연락을 끊었다”면서 “자신의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을 이끌 수 있겠냐”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