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인기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막내 수지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전했다.

당초 이날로 알려졌던 시구는 이틀 뒤인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해 처음 만났다. 당시 류현진은 수지에게 백허그 자세로 타격폼을 가르쳐 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지 류현진 응원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류현진 해외반응 (사진=런닝맨 방송캡처/MLB 페이스북)
▲수지 류현진 응원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류현진 해외반응 (사진=런닝맨 방송캡처/MLB 페이스북)

이날 관중석에서 응원한 수지는 2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류현진 선수의 희생번트가 너무 멋있었고, 너무 잘 던지셨다"며 "아쉽게도 퍼펙트게임은 아니었지만 정말 완벽한 경기 보여주신거 같다. 너무 재밌게 응원도 하고 경기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 프레지어에게 이날 첫 안타인 2루타를 맞으며 결국 퍼펙트 게임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95개의 공을 던지며 7 1/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5승 및 홈 첫 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의 3.00에서 3.10으로 다소 올라갔다.

퍼펙트게임 무산됨에도 불구하고 미 언론들은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각) 신시내티전에서 7회 퍼펙트 게임을 펼치며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아, 안돼! 류현진이 베켓의 대기록을 넘어설 뻔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기록 달성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ESPN'은 '완벽에 가까운(Almost Perfect)' 이라는 제목을 메인에 게재하며 "전날 팀 동료 조쉬 베켓의 노히트 노런 경기에 이어, 류현진도 7이닝동안 퍼펙트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CBS 스포츠는 경기 도중 "류현진의 퍼펙트가 8회 토드 프레이저에게 깨졌다"면서 "류현진은 7회까지 공 82개만 던지면서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3볼까지 간 것도 단 한 번 뿐이었다. 저스틴 터너는 호수비 두 번으로 류현진을 도와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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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