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사진>의 뒷심이 무섭다. 겨울방학철에 개봉해 한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역대 세계 흥행수입 5위에 등극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 ‘겨울왕국’은 이제까지 전세계에서 모두 12억1900만달러(1조2479억원)의 입장수입을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개봉작 흥행수입 순위로 상위 5번째다.

두달전 디즈니 역사상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기록을 세운 뒤 나온 쾌거다.

역대 흥행수입 1위는 ‘아바타’로 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타이타닉’(21억9000만달러), ‘어벤져스’(15억2000만달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13억4000만달러) 순이다.

‘겨울왕국’은 ‘아이언맨3’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일등공신은 일본이다. ‘겨울왕국’은 일본에서 11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원제 ‘프로즌(frozen)’ 대신 ‘애나와 눈의여왕’이란 제목으로 영어와 일본어 더빙판이 출시돼 1560만명 가량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는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해외영화 가운데 ‘타이타닉’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이은 3번째 최다 관객 기록이다. 게다가 이번주 안에 ‘겨울왕국’은 2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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