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70년대 청년문화현상의 한 흐름을 대변했던 가수 김추자가 자신은 요즘 유행하는 ‘디바’라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다고 정색을 했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컴백소감을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양식 댄스음악의 원조격인 그의 33년만의 컴백을 두고 ‘원조 섹시 디바’등의 현란한 구사에 정작 그는 손을 내저으며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디바라는 말은 목소리나 볼륨감있는 서양 가수들에게는 어울리는 말이지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

김추자(가수)
70년대 청년문화현상의 한 흐름을 대변했던 가수 김추자가 자신은 요즘 유행하는 ‘디바’라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다고 정색을 했다.
김추자(가수) 70년대 청년문화현상의 한 흐름을 대변했던 가수 김추자가 자신은 요즘 유행하는 ‘디바’라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다고 정색을 했다.

김추자는 ‘국민적인’’전설적인‘이란 말도 어색하고 듣기 싫다며, “전설도 너무 많으면 우롱하는 것 처럼 들린다. 그냥 김추자, ’늦기전에‘가수 김추자가 좋다”고 밝혔다. 김추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말대로 ”엉덩이춤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춘 가수“로서 이번에도 노래에 따라 몸이 따라간다며 특유의 퍼포먼스를 공연에서 선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추자는 33년만에 팬들과 무대위에서 만난다. 6월28일,29일 양일간 코엑스 홀에서 ’늦기전에‘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타이틀 ’늦기 전에‘는 김추자의 데뷔곡 제목으로 “이젠 나이도 있고 더 늦기 전에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라는 열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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