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등 첫경기서 부진
유럽파 선수들이 새해 첫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7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때론 왼발로, 때론 오른발로 수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네 경기만의 선발출장이라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1일 본머스전에서 40여 일 만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시작 30초 만에 경고를 받는 등 정제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청용도 2일 아스널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평점은 출전선수 중 중위권 보다 약간 높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셔 주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1 대승을 함께했다.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며 전반 6분께 부터 경기내내 왼발과 오른발로 벌갈아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리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그래도 팀내에서 물이 오른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의 호흡이 좋아 향후 첼시전 등에서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오는 4일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입지가 불안한 데다 소속팀이 하위권에 맴돌고 있어 마음이복잡한 상황에서 혈전을 치르게 됐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