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통업계가 젊은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게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게임과 제휴해 쿠폰이나 아이템을 증정하거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카페베네,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제휴=카페베네는 겨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첫 번째 리니지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12월 8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카페베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신메뉴 ‘초코악마 시리즈’를 주문한 고객에게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페베네 선물상자(200 다이아와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제공되는 쿠폰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접속한 후 해당 쿠폰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쿠폰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계정당 1개의 쿠폰만 등록할 수 있다. 일부 특수매장을 제외한 전국 카페베네 매장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쿠폰은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증정된다.
▶드롭탑, ‘애니팡’ 프로모션=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모바일 게임 ‘애니팡’ 캐릭터 무릎담요 한정판을 특별 제작했다. 전국 매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애니팡 무릎담요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애니팡 인형, 게임 쿠폰, 무릎담요, 모슈텀블러, 드링크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드롭탑 명동점과 강남점에서는 다양한 애니팡 캐릭터 MD상품을 판매한다. 명동점에는 애니팡 캐릭터 조각상과 명화 액자 등으로 꾸민 ‘애니팡 프렌즈’를 마련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커피전문점 MD상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접점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출시=이마트는 한발짝 나아가 자체 게임을 만들었다. ‘포켓몬고’와 같이 스마트폰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을 선보인 것이다.
일렉트로맨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가전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의 히어로 캐릭터다. 게임은 별도 앱 설치 과정없이 이마트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게임 참가자는 일렉트로맨이 돼 에너지를 모은 뒤 이렇게 축적한 에너지로 지구를 침공한 적을 물리치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더 많은 에너지(슈퍼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게임 참여 고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랭킹순위나 게임내 임무를 완수할 경우, 일렉트로마트 할인쿠폰이나 미니 드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마트 대표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게임의 재미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즐거움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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