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유라(20) 씨의 ‘학사농단’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화여자대학교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관련 교수들을 차례로 불러 정 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정 씨의 이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승마대회 편파 판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 씨의 부정 입학 의혹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검은 또 ▷이대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한 것과 ▷정 씨가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은 점도 수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정 씨와 관련한 승마대회 편파 판정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 씨 측근인 박원호 전 승마협회 전무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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