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작성한 세월호 당일 진료 차트가 조작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김 원장은 세월호 당일 장모 홍모 씨를 시술했다고 주장하며 진료차트를 작성했다. 이 차트에는 ‘아기 주사’로 불리는 피부 미용 시술부터, 허리와 무릎에 투여되는 통증주사, 피부 재생을 위한 PRP 주사, 그리고 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여까지 당일 오전 모두 처치했다고 기록됐다.   김 원장이 국정조사에서 밝힌 당일 일정에 따르면 병원에 머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40분가량에 불과했다. 장모 홍 씨에게 시술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매체는 전문의 인터뷰를 통해 김 원장의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 전문의는 “40분 만에 PRP(자가 혈소판 혈장) 채취해 가지고 준비해서 그렇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 한 시간은 걸려야 하지 않나”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외에도 참사 당일을 비롯해 김 원장이 장모를 진료했던 차트 6장 역시 시술 종류가 똑같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6번의 진료에서 모두 프로포폴 처방이 이뤄졌는데 최대 80cc까지 투여됐다. 75세의 고령인 홍 씨가 맞기엔 과도한 양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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