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는 특검팀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압수수색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앞서 조윤선 장관은 리스트 존재 여부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었다. 때문에 조 장관에 대한 위증과 증거 인멸 의혹이 조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SBS는 또 26일 오후 조윤선이 문체부 관계자를 시켜 서울 서계동 집무실에 있는 자신의 컴퓨터 교체를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관련 작업을 했던 문체부 예술정책국 예술정책과의 컴퓨터 2대 하드디스크를 지난달 초 교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 같은 보도에 문광부는 “조윤선 장관이 본 적도 없는 자료”라고 해명했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장관실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새 장관의 부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퇴임 직전 리스트를 목격했다고 증언하면서 리스트 작성과 압력의 배후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