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노션이 내년 해외 광고회사를 인수합병(M&A)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26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노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5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이노션의 M&A 가능성을 크게 열어뒀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현금 보유량 6000억원 수준을 바탕으로 중국 디지털 광고대행사나 유럽 지역의 디지털 부문, 미국 지역의 광고제작사 등 M&A를 2017년 내에 가시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디지털 광고대행사를 인수하면 광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애드테크 부문과 디지털광고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디지털테크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광고제작사를 인수할 경우 기아차 미국 광고제작 물량을 내재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다만 광고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부진과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부진 등은 주가에 위협요인으로 평가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에서의 미디어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고, 국내 경기 둔화 영향,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이노션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안재민 연구원 역시 “최근 낮아진 미디어 업종의 관심도와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