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어메이징 K-Craft!”
유럽 최고 공예 페어에서 한국의 공예품들이 극찬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ㆍ장관 유진룡)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KCDFㆍ원장 최정철)이 영국 공예청(Craft Council)에서 주관하는 국제아트오브제페어인 ‘2014 콜렉트(Collect)’에 참가해 한국의 현대적인 공예품들을 대거 선보여 잇단 찬사를 이끌어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콜렉트 페어’는 영국 국제적으로 엄선된 공예 갤러리들만 참여하는 유럽 프리미엄 공예품 전시 시장으로,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등 국ㆍ사립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공예품을 구입하는 주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KCDF는 이 페어에 올해 두번째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해조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옻칠 공예 분야에서 최고 장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해조 배재대 명예교수의 ‘흑광율’ 작품을 영국의 한 귀족이 입장 즉시 구매해 화제가 됐다.
신진 작가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서윤 작가는 ‘기둥을 가진 사물’이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이고 깊이있는 과반과 주전자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영국의 편집 부티크와 이탈리아 대표 식료품 그룹인 바릴라(Barilla)의 디렉터가 김서윤 작가의 작품을 다수 구매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장신구, 금속, 섬유, 도자, 유리, 옻칠 6개 분야에서 13명의 한국 작가가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KCDF 최정철 원장은 “한국 공예가 2년 연속 영국의 대표 공예페어에서 극찬을 받은 것은 세계적인 콜렉터들이 우리 공예의 저력과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대륙별 공예 전시와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