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가 극 전개와 함께 밝고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는 전작 tvN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더욱 향상된 망가지는 연기와 이승기-차승원 마저 사랑스런 눈길로 이끄는 매력까지 드러내고 있는 것.
고아라는 최근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달리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강력 3팀 신입 여형사 어수선 역을 맡았다. 그는 은대구(이승기 분)와 파트너로서 티격태격하는 가운데서도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고아라는 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 인기를 모은 왈가닥 소녀 이미지, 그리고 남자주인공들과 ‘썸’을 타는 여자주인공의 사랑스런 모습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그는 여형사로서의 근성과 코믹한 연기를 더해 어수선을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8회에서는 은대구가 시종일관 퉁명스럽게 대하던 어수선을 향해 마음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대구는 상처 입은 자신의 얼굴을 치료해주는 어수선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도 거리를 유지하려고 했다. 앞서 어수선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미소 짓거나 우발적이지만 키스를 한 일들이 겹치며 점점 어수선을 향해 마음이 끌렸다.
은대구는 또 어수선이 비를 피해 서판석(차승원 분)의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게다가 서판석의 집에는 김사경(오윤아 분)이 찾아와 어수선과 서판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사각 러브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고아라는 이승기와의 남다른 호흡으로 ‘케미’를 만들어나가면서 차승원의 따뜻한 눈빛을 불러일으키는 모습까지 드러내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어수선은 고아라에게 자칫 전작의 성나정과 유사할 수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그는 “특급칭찬이다”라는 ‘밀회’ 패러디나 다양한 몸개그 등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어수선만의 코믹 연기를 적절하게 소화하며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씻어내고 있다.
특히 고아라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캐릭터를 완성하는 연기력은 물론, 시청률에서도 어느덧 흥행퀸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고아라의 어수선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쏟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