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LA다저스 조시 베켓이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베켓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던져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팀을 6-0 승리로 이끌었다.
노히트노런이란 투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무안타, 무실점인 상태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를 말한다.
이날 베켓의 노히트노런은 2013년 9월 30일 마이애미의 헨더슨 알바레즈 이후 처음이며, 다저스 역사로는 1996년 9월 1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노모 히데오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는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로이 할러데이가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6회까지는 베켓이 노히트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제서야 투구 수를 체크하며 지켜봤다”면서 “다행히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간 이후 빠르게 끝내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켓은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닝을 꾸준히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오늘도 완급조절과 변화구 제구가 잘됐다. 패스트볼도 최고 구속이 92~93마일에 달했다.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팀의 류현진은 경기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히트 노런을 지켜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노히트 노런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면서 “솔직히 내가 한 게 아니라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당장의 축제분위기보다 하루 뒤 신시내티전 등판을 신경쓰는 듯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내일 류현진도 승리하길”,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류현진 쿨하다”, “조시 베켓 노히트 노런, 내일도 승리하자 다저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