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37개 초등학교 공부방과 결연 임직원 3만여명 학습지도등 재능기부 교육환경 열악한 중학생에 대학생 매칭 대학생엔 장학금·리더십 함양 기회로 5년간 373명 특목·자사고 진학 성과도
사회공헌도 시스템이다. 교육은 영유아부터 대학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하고, 또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다.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 ‘삼성사회봉사단’을 만들고 ‘Happy Together, 다 함께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희망(Hope), 화합(Harmony), 인간애(Humanity)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 또 각 계열사 산하에 103개 자원봉사센터와 5320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9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은 대한민국과 삼성의 미래= 삼성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 밑거름이다.
우선 영유아를 위해서 어린이집을 적극 활용한다. 삼성은 달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1989년부터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 어린이집 31개, 직장 어린이집 32개 등 모두 63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공부방도 생애 주기 맞춤형 사회공헌의 한 축이다. 삼성은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전국의 초등학생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임직원들의 공부방 자원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2004년 공부방이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면서 시설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임직원 자원봉사도 확대했다. 지난해는 약 2만8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전국 537개 공부방에서 학습지도와 시설보수, 멘토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갈 곳이 없는 초등학생을 돌보기 위해 공부방과 결연을 맺고 임직원의 특기와 업무 역량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의 선순환, 드림클래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은 드림클래스를 통해 영어와 수학의 학습기회를,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대상 중학생들의 거주지 특성에 따라 3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된다.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는 주중교실, 교통이 불편해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는 주말교실, 주중 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진행한다. 지난해 전국 33개 시 174개 중학교에서 열린 주중교실에서는 매주 4회씩 모두 8시간의 영어와 수학 학습이 이뤄졌다. 또 주말교실은 10개 중소도시 15개 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4시간씩 총 8시간에 걸쳐 영어, 수학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을 넘어, 보다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도 주워진다. 삼성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의 문화클럽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모두 51회의 공연에 1434명의 드림클래스 중학생들이 관람했다.
방학캠프는 읍면도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20박 21일간 전국의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으로 운영된다. 방학캠프는 2012년 여름방학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겨울과 여름방학에는 12개의 방학캠프에서 3461명이 참여했다.
드림클래스는 실시 4년차인 2015년까지 중학생 4만2420명, 대학생 1만1733명이 참여하며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진학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고교입시에서는 과학고에 6명, 외국어고에 23명, 국제고에 6명, 자율형 사립고에 3명, 마이스터고에 55명이 진학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73명이 특목 자사고 진학에 성공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 4년간 교육기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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