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혜가 애잔함이 묻어나는 슬픈 눈빛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동욱이 이다해를 지키기 위해 점점 위태롭게 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왕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초반 전직 아나운서이자 '호텔 씨엘'의 레스토랑 대표로 누구보다 당당하고 도도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던 모습들이 빛을 발했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남자의 위기 앞에 비록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지만 그의 곁에서 함께 아파하며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는 슬픈 사랑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돈, 권력, 미모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지만, 사랑하는 이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무너지고 마는 왕지혜의 헌신적인 모습은 슬픈 눈빛과 함께 어우러지며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그의 절제된 감정연기는 남심을 자극했다.
네티즌들은 "왕지혜, 애잔한 눈빛연기 최고", "슬픔에 젖은 왕지혜의 눈빛이 마음에 남았다", "애잔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기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 호텔'을 지키려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 위태로운 재완을 잡고 싶은 미망인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