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내년 써니뱅크 전세자금대출 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인터넷ㆍ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은행들이 부동산 대출 상품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모바일 전문은행 전용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에서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써니뱅크에서 취급 중인 대출 상품은 사잇돌 중금리 대출, 마이카 대출(자동차 구입자금), 직장인 신용대출, 모바일 간편대출(신용카드 보유고객 대상), 모바일 군인대출 등 크게 5가지로 부동산 대출은 없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에서 전세자금대출을 시작으로 월세 등 주택담보대출 전반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써니뱅크 앱에서 대출 신청부터 심사, 약정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출시 시점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비대면 부동산 대출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부동산 대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월 초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에서 판매하는 ‘위비 전세금 대출’을 내놨다. 1∼2년 간 최대 2억2200만원(임차보증금의 80% 이내) 한도로 빌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전용 부동산 중도금 대출인 ‘위비 중도금 대출’ 상품도 갖추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 전세금 대출은 위비뱅크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과 낮은 금리가 강점”이라면서 “현재 일반 전세대출보다 금리가 0.3%포인트 정도 낮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인터넷뱅킹을 통해 상담과 약정이 가능한 아파트담보대출(KB i-STAR 모기지론)과 전세자금대출(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
인터넷뱅킹으로 대출 가능금액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영업점에 한 번만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영업점보다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은 1Q 뱅크 앱과 인터넷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원클릭모기지’를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인터넷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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