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최근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경과 해군에 구조된 북한 선원 8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송환 통보에 북한 당국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전 판문점 남북직통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경 군정위 협조를 받아 구도로 통보했다. 정 대변인은 “북측 병사가 동영상으로 (해당 통보를) 촬영했다”며 “우리 측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이 응답하지 않고 있지만 예정대로 오는 19일 오전 동해상에서 선박2척(1척은 해상 폐기)과 선원 8명을 인계할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북쪽 인수함정이 나타나지 않으면 일단 복귀한 후에 향후 육로로 송환하는 방법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간에는 판문점 직통전화와 서해 군 통신선 등이 설치돼 있지만 관계 경색에 따라 현재 모두 전원이 꺼진 상황이다. 정 대변인은 대화가 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리적인 이유보다는 의지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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