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 9월에는 내년 중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점도표를 세 차례로 높였다”면서 “연준의 경제성장이나 물가 전망의 상향조정 폭과 비교하면 점도표는 상대적으로 빨리 올린 듯한 인상”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반대 의견은 연준이 앞으로 물가에 집중하며 독립성을 지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또 “따라서 재정정책과 관련한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적인 수위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점도표가 더 오르며 매파적 성향이 강화될 수도 있다”며 “이미 잭슨홀 연설 이후 연준의 금리 정상화 의지가 피력되는 등 금리인상이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 인상 조치를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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