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신당 창당 선언과 동시에 새누리당 해체를 강력히 요구했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을 비롯해 정두언ㆍ정문헌ㆍ박준선ㆍ정태근 전 의원 등 12명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고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신당 창당 선언은 지난달 22일 남 지사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지 19일 만이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이성권 전 의원은 “신당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 새로운 가치에 동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신당에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했다.더불어 남 지사는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 그릇은 깨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 새누리당의 재산 모두를 국고에 헌납하고 법적으로도 해체하기를 요구한다”고 피력했다.남 지사는 또 “구 체제 해체의 핵심은 권력과 부의 독점을 깨는 것이다. 권력과 부의독점의 상징은 대통령, 새누리당, 재벌이다. 우선은 정치 구 체제 청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는 촛불민심이 보여줬다. 도지사로서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정치혁명 운동에 나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미래 대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남 지사와 김의원 등은 오는 19일 ‘고백토론회’를 열고 중도보수 신당 추진 세력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는지, 탈당 행위가 정당한지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