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업계내 ‘우먼파워’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ㆍ컨설팅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회장 존 비마이어)이 13일 발간한 ‘2016 대체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투자부문에서 여성 운용역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서는 여성 전문가중 28%가 향후 5년 내 새로운 펀드를 출시하거나 관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펀드에 대한 위임이나 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서 올해 10%로 증가했다.

또한 여성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펀드 가운데 26%가 운용자산을 1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이들은 북미, 영국, 유럽, 아시아태평양의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및 부동산자문 등 대체투자 부문의 여성 전문가 약 800명으로 펀드매니저(60%), 투자자(10%), 자문사(30%)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업계는 여전히 여성의 비중이 극히 낮아 남성주도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대다수의 투자자가 운용 중인 전체 포트폴리오 중 여성 주도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었다.

향후 18개월 동안 관리 펀드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흥 관리자에 대한 배정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 것은 응답자의 32% 였으며 같은 기간 내 16% 만이 여성 소유/관리 자금에 대한 배분이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18개월 동안의 대체투자 분야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헤지펀드의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이들은 48% 수준이었고, 응답자의 18%는 헤지펀드에 대한 할당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펀드 및 투자자 응답자의 30%는 사모펀드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고, 투자자 응답자의 30%도 사모펀드 분야에 대한 배분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펀드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 응답비중은 18%, 부동산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22%였다.

향후 5년간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s)으로는 한국(12%)이 인도(54%), 중국(41%), 브라질(18%), 멕시코(14%)에 이어 상위권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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