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에 12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3.62%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M 불발 가능성에 지난 9일 6% 가까이 하락했지만, 협상 타결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일 글로벌 해운동맹 2M에 가입하는 협상을 타결하고 3년 동안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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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상선은 “이전에 소속됐던 G6 해운동맹 때보다 할당된 선복량이 20%가량 늘어나게 됐으며, 북미서안 운영항로도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됐다”며 “선대 규모, 재무상태,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2M과의 협상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실리에 방점을 두고 얻어낸 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과 2M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을 전제로 내년 4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2M의 ‘준회원’으로 새로운 해운동맹에 발을 담그게 됐다. 기간은 3년으로 통상 해운동맹 가입 기간인 5~10년에 비하면 짧다.

이에 해운업계에서는 ‘반쪽자리 가입‘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협의는 기존 2M멤버간 ‘선복공유+선복교환’ 수준이 아닌 ‘선복교환→매입’의 제휴 형태로 기존 협력사들이 맺은 동맹보다 낮은 수준으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