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75m 구간 ‘역사ㆍ문화 보행환경 조성사업’ 완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 직업전문학교~청계 힐스테이트 아파트 초입 275m 구간 보도블록에 역사와 멋을 입힌 ‘역사ㆍ문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역사ㆍ문화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기존 보도블록을 친환경 보도블록(화강암 재질)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빗물이 자연스럽게 침투해 지하생태를 유지하고 보도블록에 대청마루, 궁궐의 어도와 기와의 문양 등을 사용해 역사ㆍ문화지구인 종로의 특성을 살린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종로구는 친환경 보도블록에 석재판 깔기(건식) 시공방법을 적용했다. 석재판 깔기 시공방법은 기초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흙과 돌(화강석), 모래만을 사용하여 띠 녹지 및 빗물이 지면으로 흡수돼 장마 시 침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보도블록으로 사용하는 화강판 석 두께를 일반적인 붙임시공(3~5cm)보다 두꺼운 10cm로 선정해 보행하중으로 인한 파손을 사전에 방지했다.

보도블록 디자인도 고심했다. 보도블록에 대청마루, 궁궐의 어도와 기와의 문양 등을 사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양을 보도에 구현했다.

종로구는 ‘역사ㆍ문화 보행환경’은 지난 2011년 자하문로를 시작으로 가회로, 북촌로 등에 ‘역사ㆍ문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궁궐 주변 등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주요 거리를 우선으로 점차 종로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의 보도가 걷고 싶은 거리, 느린 걸음을 선사하는 거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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