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주혁 현대라이프생명 대표가 돌연 사임을 결정했다.
7일 현대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주혁 대표는 연말까지만 대표를 수행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현대캐피탈 상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 현대라이프생명 대표에 오른 뒤 올해 9월에 연임에 성공했다. 때문에 이번 사의 표명에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후배들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스스로 결정했다”면서 “더욱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젊은 리더십을 보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58년생으로 현대차그룹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1984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를 시작으로 현대캐피탈에서 전략기획실장, 영업기획본부장, 재무지원실 상무 등을 맡았다. 현대카드에서도 재무지원실장과 재경본부장, 금융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2014년 현대라이프생명 대표에 오른 뒤 2년 동안 영업수익을 2.5배 늘리고 자산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자산 102조원 규모의 대만 2위 보험사 푸본생명을 2대 주주로 맞아 자산운용과 상품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물러난 뒤 내년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이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번달 3째주께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를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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