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과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난다면 손일 경우에는 습진, 발일 경우에는 무좀을 의심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서 심하게 진물이 나고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면 한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습진이나 무좀으로 오인되는 한포진의 초기 증상은 손이나 발에 붉어지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딱딱하고 노란 작은 물집이 생기고 손등이나 발등으로 퍼져나간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가 나기도 하고 손톱이나 발톱이 빠지기도 하며 손상된 피부로 세균이 침투해 이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한포진은 조기 치료가 시급한 피부염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로는 2012년 한포진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환자 수는 18만4082명이었다. 같은 기간 다른 피부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에 비해 그 수는 많지 않지만, 문제는 2010년 16만4084명, 2011년 17만4077명으로 1년간 거의 1만명씩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포진은 일반적으로 20·30대의 젊은 여성한테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이며, 출산 전후의 여성한테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이 더 잘 걸릴 수 있으며 주부․미용사․간호사 등 물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가용성기름․니켈․크롬․코발트 등 자극물질이 한포진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아스피린, 경구피임약, 흡연이 한포진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PC 작업을 많이 하거나 서류나 문서를 많이 취급하는 사무직 종사자들도 많이 걸리고 있다.
한포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가급적 받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또한 세제 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 그리고 물과의 접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득이 물일을 할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이 환부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가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인체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 이때는 장 기능 회복을 통해 혈액 순환을 개선해 인체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포진 등 만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 서면점 김태욱 원장은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체내 독소 유입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장이 건강한 사람은 여러 가지 유익균에 의한 정상세균총이 면역 균형을 유지해주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장안에 독소가 증가해 장벽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 부위의 높아진 투과성 때문에 독소가 체내로 침투하게 되고 결국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이라고 하는데, 하늘마음한의원은 장누수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 장 면역 시스템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심부온열주열치료, 체질 맞춤 한약 복용, 유산균 생식 섭취, 침치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심부온열치료는 심부 온도를 높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체질 맞춤 한약은 4체질(태양, 태음, 소양, 소음)별로 장부의 대소 편차를 적용해 환자들을 총 8체질로 구분하고 체질별로 처방한 한약이다. 혈액 속의 독소를 해소하며 간장의 해독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의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며 체질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하늘마음한의원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생식은 장 내에 비피더스 유산균 등 유익균을 늘려주고 부패균을 감소시켜 손상된 장 점막을 튼튼하게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침치료는 위장관 기능을 조절하며 간장의 해독 기능을 높여준다.
하늘마음한의원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1년간 내원한 한포진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하늘마음한의원만의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한 결과 86%의 환자가 호전됐다.
부산 한포진 환자를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김태욱 원장은 “한포진은 인체 면역 기능의 이상과 체내 유입된 독소에 인해 발생하는 면역계 질환의 일종”이라며 “습진이나 무좀의 경우 청결을 유지하고 약을 바름으로써 낫지만, 한포진의 경우엔 인체 면역력을 증강하는 치료를 받는 게 시간을 아끼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