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대상을 받은 현대산업개발은 단지 전체를 형상화하는 고급스러운 조경 설계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현대조경예술 거장의 숨결을 단지에 불어넣고, 녹색으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시설로 집을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20번지에 선보인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건설의 남다른 조경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4~29층, 19개 동 21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입면ㆍ조경 설계다.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과 손잡고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의 청사진을 그렸다.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과 세계적인 건축그룹 UN스튜디오는 독일의 벤츠 전시장,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다리, 일본의 루이 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건축을 디자인했다. UN스튜디오 특유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아이파크의 브랜드 철학과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이다.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의 화려한 외관은 첨단 섬유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대구의 역동성을 표현한 지역의 랜드마크다.

조경은 현대조경예술의 손꼽히는 거장인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의 손길로 완성됐다. 대지 본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로드베이크 발리옹의 자연주의 조경 철학을 바탕으로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자연에 가까운 쉼터로 거듭났다. 단지 중심을 가득 채운 8000㎡ 면적의 숲을 비롯해 단지를 감싸고 도는 약 800m의 순환 산책로는 약 5000㎡의 근린공원으로 이어져 입주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체적인 단지 조경은 패션의 섬유조직(PLEAT)을 모티브로 하는 기하학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조경은 크게 3개의 마당으로 나눠진다. 3개의 마당은 ‘멘탈 헬스&힐링(Mental Health&Healing)’, ‘피지컬 헬스&힐링(Physical Health&Healing)’, ‘뉴트리셔널 헬스&힐링(Nutritional Health&Healing)’이란 3가지 주제의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단지 남서쪽의 ‘멘탈 헬스&힐링’ 커뮤니티는 감성적인 웰빙을 추구하는 공간이다. 조화로운 식재와 정적인 수공간으로 조성해 가벼운 운동을 하고 이웃과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지 중심부의 ‘피지컬 헬스&힐링’ 커뮤니티는 소나무숲,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활동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북동쪽에 해당하는 ‘뉴트리셔널 헬스&힐링’ 커뮤니티는 매화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등 유실수 식재들로 이뤄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3개의 마당은 순환 산책로(Cycling Trails)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보행 통로와 하이킹 코스가 숲길의 다양한 포장과 형태를 통해 구현돼 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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