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는 촛불시위가 유혈혁명으로 바뀌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하고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 회의에서 “사흘 뒤면 또 수백만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온 국민의 마음을 모은 가운데 성난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과 처벌을 외치게 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민심에 항복하고 대통령의 책무를 수행할 마지막 순간”이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어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면 시민혁명은 명예혁명을 넘어 프랑스혁명과 같은 유혈혁명으로 전환하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박 대통령은 불행한 사태를 회피하는 현명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더 이상 출구나 퇴로가 없다”면서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형사처벌을 모면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소용없는 일”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범인은 완전히 포위됐다. 무기를 버리고 손을 들고 나와 순순히 항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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