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미국이 관세를 올릴 확률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평균 관세율이 꾸준히 낮아진 상황에서 미국 홀로 관세를 올리기는 어렵다”며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는 관세조정보다는 반덤핑 과세나 기술 장벽 등 비관세적 방법의 확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반덤핑 조사가 가장 집중됐던 제품은 44.7%에 해당한 철강, 금속 및 비금속제품”이라며 “한국 입장에서 대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제품들에 반덤핑 관세 부과 시 피해가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 연구원은 “최근 2년 반덤핑 관세 판결에도 종목 주가는 시장 대비 뚜렷한 반응은 없었다”며 “컨센서스 역시 이후 1개월간 해당 기업들에 대한 뚜렷한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 조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건을 제외하고 오히려 상향 돼 11개의 케이스 중 매출액이 하향 된 경우도 4건에 불과”하다며 “가장 큰 폭의 하향률을 기록한 종목은 2016년 7월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가 결정된 포스코대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매출 1.6% 하향을 소재 섹터에 적용할 경우 매출액 증가율은 8.3%에서 6.2%로 둔화되지만, 여전히 성장이 가능하다”며 “보호무역주의의 대두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