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인 서울시민 비만율 24.7% ‘최고치 경신’
-금천구 30.5%…강남구 22.7%보다 7.8%p 높아
-남성 32.9% 비만…체중조절 시도율 여성 더 높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ㆍ이원율 기자] 서울의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19세 이상 서울시민 비만율(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은 24.7%(남자 32.9%, 여자 16.8%)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1년 22.7%였던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지난해 24.7%로 4년 만에 2%포인트가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28.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 16.3%로 가장 낮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초구로 22.4%를 기록했다. 비만율은 강남구 (22.6%), 송파구(22.7%), 서대문구(23.5%) 순으로 낮았다.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금천구(30.5%)였고, 강북구(29.5%), 영등포구(26.6%), 도봉구(25.9%) 순으로 높았다.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8.8%로 전년인 2014년(39.1%)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비만율이 높은 남자(37.2%)보다 여자(40.3%)가 더 높았다. 남성은 30대에서 47.2%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성은 60대 45.6%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20대 16.3%, 30대 25.5%, 40대 27.7%, 50대 25.8%, 60대 28.5%, 70대 이상 26.6%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서울시민의 비율을 말하는 체중조절 시도율은 64.3%로 2014년(61.9%)에 비해 2.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여성 10명 중 7명(71.2%)이 지난 1년간 체중조절을 시도했다고 답해 남성(57.1%)을 압도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72.1%로 가장 높았다. 특히 19~29세 여성 79.8%, 40대 여성 77.2%를 기록해 80%에 육박했다. 체중조절 시도율이 높은 지역은 강동구, 동대문구, 마포구, 성동구, 송파구 등이었다.
체중조절 시도율이 늘고 있는 만큼 다이어트와 관련 깊은 걷기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등은 전년보다 실천율도 동반상승했다.
주 5일 이상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 실천한 서울시민(남자 25.9%, 여자 17.7%)은 21.7%로 2014년(21.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걷기 실천율(건강을 위해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 사람의 분율)은 57.3%로 2014년(55.2%)에 견줘 2.1%포인트나 상승했다. 성별로 남성(59.2%)로 여성(55.5%)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 20대에서 66.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번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조사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개월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2만3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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