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메이저 우승자인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해발 1900m의 태양이 작열하는 남아공 고원 도시 선시티에서 격돌한다. 10일부터 게리플레어컨트리클럽(파72 7831야드)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700만달러)에서 디오픈의 우승자이자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 1위인 스텐손과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두바이 포인트 2위 윌렛이 11시55분에 한 조로 출발한다. 스텐손은 유러피언투어 11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올해 디오픈 우승 이후로도 PGA챔피언십 10위와 올림픽에서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WGC-HSBC챔피언스에서 2위로 마쳤다. 스텐손은 “유럽에서 넘버원으로 정규 시즌을 마쳐 뿌듯하다”면서 “대니가 나를 마지막까지 몰아붙일 것같다”고 말했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스텐손은 남은 두 대회 중에 하나만 우승해도 로드투두바이 1등 보너스를 받게 된다. 윌렛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에서 레이스투두바이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는 바람에 2위로 마쳤지만 올해는 1위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1981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는 게리플레이어CC에서 2년 전에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한 올해 시즌 초에도 이 코스에서 4위로 마무리했을 정도로 코스에 익숙하다. 또한 최근 이탈리아오픈에서 2위를 했다. 윌렛은 “나와 핸릭은 올해 똑같이 메이저 첫승을 거뒀고 다른 곳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이번 주 경기가 아마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텐손은 세계랭킹 4위, 윌렛은 11위에 올라 있다. 네드뱅크챌린지는 지난해까지 소수 선수들만 출전하되 상금은 큰 빅 이벤트 대회로 열렸으나 올해 플레이오프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64위까지를 포함한 72명의 선수만 출전한다. 다음주에 있는 마지막 대회까지 종료된 후 주최측 로드투두바이 보너스 총 500만달러의 상금을 10명에게 차등 지급한다. 1등에게는 125만 달러, 2등 75만 달러, 3등은 60만 달러로 내려가 10위는 25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시즌말 보너스가 주어진다. 한국에서는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에 도전하는 이수민(23 CJ오쇼핑, 두바이랭킹 38위)과 왕정훈(21 두바이 랭킹 39위)이 10시5분부터 한 조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