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한온시스템이 3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500원(+5%)으로 올려잡았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2% 내린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한 1조2830억원, 영업이익은 44.8%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중 국내 비중이 30%에 불과해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4.4%)가 반영됐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30억원을 상회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환율과 더불어 현대차 그룹 국내 공장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단가 정산(80억원)과 연구비 자산화(전년 대비 80억원 증가)”를 배경으로 꼽았다.

이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현대차 그룹 3분기 생산량이 생각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돼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양호한 영업이익이 이어질 것”이라며 “법인세율이 높아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