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직권남용과 가족회사를 이용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인 이모 씨가 가족회사 경영과 넥슨의 땅 거래 등에 대해 “모두 어머니가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이 씨가 지난달 30일 검찰조사에서 횡령 등의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씨는 조사에서 “회사 경영과 부동산 거래는 모두 어머니가 하는 일이다”라며 “나는 집을 파는 방법도, 사는 방법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씨는 특혜 거래 논란이 일었던 넥슨과의 땅 매매와 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차명 땅을 보유하고 축소 신고 등에 대해서도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은 검찰 출석 길에 포토라인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을 째려보는 태도로 일관해 빈축을 산 바 있다.
검찰은 지난 주 이 씨의 어머니이자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모 씨를 소환 조사했다. 우 전 수석 또한 6일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소환조사를 끝으로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법리 검토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우 전 수석의 기소 여부를 결정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