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번주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출장이 예정됐던 육군참모총장이 출장을 취소하고 최전방부대 시찰에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전반이 혼란한 가운데 군 수뇌부가 전방 순시에 나서 북한군의 이상 동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군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3일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최전방 휴전선 철책 경계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의 임무수행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이미 영하로 돌입한 추운 날씨에도 꿋꿋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장 총장은 최전방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통해 경계작전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며 “엄정한 근무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상의 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당부했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이란 GOP 철책에서 근무하는 병력을 줄이는 대신, 경계작전을 위해 GOP 철책 주변에 설치된 감시장치체계를 말하며, 이 시스템 구축에 약 1700억원이 투입됐다.

장 총장은 앞서 지난 2일에도 호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전방의 사단과 여단 지휘소를 방문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육군참모총장의 현장 지도는 북한 도발에 대비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동계작전 준비태세 점검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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