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일 오전 광고회사 포레카 전 대표이사 김모 씨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장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이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은택 CF감독의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인수한 중소 광고사에 지분 80%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포레카 대표 김 씨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김 씨는 이를 부인하는 상태다. 논란이 일자 송성각 전 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전날 송 전 원장의 자택과 콘텐츠진흥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는 그동안 문화계 인사 및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최근 수사본부에 합류한 첨단범죄수사부가 차은택 씨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긴급체포된 안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남부구치소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돼 다시 조사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순실 씨는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